본 센터는 2022 국제 돌봄 컨퍼런스 <초저출생·고령화 사회와 돌봄경제: 젠더, 국제이주, 개발>을 2022년 11월에 주최했습니다.
11월 16~1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국내외 유수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젠더, 국제이주, 개발의 관점에서 돌봄사회와 돌봄경제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습니다. 특히 17일 행사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현장 진행과 동시에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중계가 이뤄졌습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각 국가의 돌봄 현황을 공유하고, 양질의 돌봄 노동 확보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고찰했습니다. 세계 곳곳의 돌봄 위기와 이주돌봄노동 현실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지속가능한 돌봄사회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이주돌봄노동을 어떤 관점에서 인식하고 어떻게 체계화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특히 심각한 초저출생·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는 한국의 현실과 돌봄 대응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나타낸 주제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본 센터의 문현아, 전지원 책임연구원은 한국 청년 세대의 돌봄 인식 및 한국 가정의 이주돌봄노동 수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토 펭 캐나다 토론토대 사회학·공공정책학과 교수, 마리나 두라노 국제노동조합네트워크UNI Global Union 자문관이 기조 발표를, 엘리자베스 킹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에미코 오치아이 일본 교토대 사회학과 교수,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한국여성학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가해 돌봄경제의 글로벌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