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돌봄경제와 젠더평등’을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엘리사 브라운스타인 교수는 돌봄과 젠더, 그리고 사회적 재생산 사이의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장지연박사는 돌봄의 사회화 개념을 논의하고, 어떻게 하면 젠더 평등에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을 나눴습니다. 이토 펭 교수는 이주 돌봄 노동자의 경험에 시선을 맞추었습니다. 신성식 기자는 노인돌봄의 현장을 조명하며 돌봄에 대한 투자를 역설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돌봄을 ‘사회적 재생산(social reproduction)’으로 재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돌봄노동이 경제성장에 필수적인 노동력을 재생산함으로써 우리 경제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카비타 람다스 전 오픈소사이어티재단 디렉터는 “여성이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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