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석좌교수가 2021국제 컨퍼런스 ‘코로나19와 돌봄경제’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은 반성의 시간이었다”라며 “GDP 중심의 경제발전 논리에서 마침내 벗어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운송 인프라가 경제를 튼실하게 만들 듯, 양질의 돌봄 시스템을 갖춰야 그 어떤 위기에서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역설하는 스티글리츠 교수의 발언을 확인하세요.
다이앤 엘슨 영국 에섹스대 명예교수는 영국 경제 분석을 통해 돌봄 투자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키며, 성평등을 촉진한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돌봄노동자와 건설노동자의 임금 수준을 같게 만들면, 돌봄 영역에서 건설 영역보다 1.6배 많은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돌봄 등 사회적 인프라에 대한 GDP 대비 투자 비율이 1%포인트 증가하면, 나머지 경제 부문의 생산성이 중장기적으로 3.3% 향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