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으로 구성된 ‘가족’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전국 비친족 가구는 47만2660가구에 달합니다. 2021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2.7%가 가족의 범위를 사실혼, 비혼, 동거까지 확대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하고 있고, 이 같은 가족 다양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전망할 것인지에 대한 학문적 논의 역시 활발합니다. 2022년 12월 3일 서울대학교 및 줌(Zoom)을 통해 열린 2022년 한국가족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가족다양성의 확장과 새로운 가족 인식’을 주제로 현대 한국 사회에서 가족은 무엇이고 어떻게 창조, 확장돼가는가를 논의했습니다. 본 센터의 문현아 책임연구원은 <‘난잡한(promiscuous) 돌봄’과 새로운 돌봄공동체의 모색> 발표 섹션의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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