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와 포용사회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자녀 돌봄 부담을 각 가정에서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지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인터뷰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여섯 살 아이의 엄마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둘째를 임신 중이었던 30대 여성, 여섯 살, 여덟살 두 아이의 아빠로 휴원기간 동안 자녀돌봄에 참여한 40대 남성에게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3, 4월의 경험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가족돌봄휴가와 같은 정책이 있더라도 의무적으로 시행되지 않는 이상 눈치를 보지 않고 사용하기는 어렵다”며 “재택근무나 유연근무, 돌봄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방안과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