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노인 돌봄 경험과 딜레마: 누가 돌보고 어디에서 돌봐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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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문현아, 차승은


인용: 문현아·차승은 (2020). 가족의 노인 돌봄 경험과 딜레마: 누가 돌보고 어디에서 돌봐야 하는가. 가족과 문화, 32(1): 102-131. doi:10.21478/family.32.1.202003.004
언어: 한국어
발행기관: 한국가족학회
발행일: 2020. 03. 30
키워드: 가족 돌봄, 재가 돌봄, 노인장기요양, 돌봄 경험, 돌봄 부담, 돌봄 책임


초록: 가족으로부터 사회로 돌봄의 책임이 옮겨가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가족은 돌봄과 관련된 주요 주체로 인식되고 있다. 시설과 기관으로 노인을 보내거나 집에서 재가요양을 선택해서 노인을 돌보는 방식이 가족이 전담해서 노인을 돌보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제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돌봄 상황에서 경험은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을까? 이 논문은 구체적으로 노인을 돌보는 가족에 대한 심층 인터뷰(27 사례)를 통해 가족 돌봄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한국 사회에서 돌봄과 관련된 사회적 규범과 현실이 얼마나 연결 또는 괴리되고 있는지 그 맥락을 점검한다. 이러한 맥락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노부모를 ‘누가’ 돌보고 ‘어디서’ 돌볼 것인가의 문제를 둘러싸고 가족구성원들이 어떤 입장과 태도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돌봄이 재가/시설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구분되어 제공되고 있는 현실에서 가족은 주로 ‘재가’를 담당하고 있는데, 가족이 동거/비동거의 상황에 따라 가족 돌봄의 부담의 정도나 양상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노인을 돌보는 주체는 배우자인가 자녀인가? 자녀라면 남성인가, 여성인가? 딸과 며느리는 어떤 면에서 돌봄의 담당자로서 공통점과 차이를 지니는지 등을 살펴봄으로써, 가족의 돌봄에서 ‘가족’이 구체적으로 가족 내 ‘누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며 그 의미를 파악하였다.